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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는 시린이   






네, 그렇습니다. 아로 이름의 유래는
'아'~! '로'미오~!
의 줄임말이었습니다.*///*
로라인 급행열차를 탈 남자 두 명이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칙칙폭폭!










일주일 못 기다릴 것 같으시다하여
말 잘 듣는 시린이는 사진을 냉콤 가져와봅니다.
완성 사진은 아직 안 찍었고 한 80%, 7주차 작업 때의 모습이에요.
완성한 지금은 더 붉고요.
「Rose in the snow」 의 주인공들답게 실로와 함께 둘 다 늘 염원하던 '말린 장밋빛' 입술을 해줬어요.
무나크가 엔젤무라면 스탠은 데빌탠 정도 되겠어요.
검고, 붉고, 진하고... 스탠에게 늘 해주고 싶던 이미지의 색을 다 칠해봤어요.
완전 소원 풀이했어요.














요건 실로의 장밋빛 입술
눈 속에 핀 한송이의 빨간 장미.
스탠이 바라 본 실로의 모습 그대로예요.
붉은 장미꽃이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면 실로의 모습 같았으면 좋겠다, 하고 늘 꿈 꿔요.






근황보고!!   






요 사진 기억하세요...??!!
새식구로 할 지 스윗 윌리 버전 스탠을 할 지 고민이라고 했던 일기.
스탠으로 결정을 하고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9주간의 메이크업을 끝마쳤습니다.
<<코팅제 1회 분사 후 적어도 1주일은 쉴 것->>
이 약속을 칼같이 지켰습니다.
그래서 9주가 걸렸어요.
덕분에 이번엔 두통이나 어지럼증 전혀 없이
아주 꿩강한~ 상태로 메이크업했습니다.



스윌리 스탠은 꿈에서나 그리던 염원의 인형이었는데....
내가 과연(=감히!!) 스탠의 얼굴을 그려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 고민을 했었어요.
스탠은 10년동안 늘 디폴트 메이크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고민했던게 참 무색하게도 스탠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이
정말 말로 할 수 없이 설레이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거든요.....
무나크보다 훨씬 잘생겼어요..........................
완성된 스윌리 스탠의 얼굴을 마주하자 스윌리 최애가 1초컷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나크, 섭섭해하지 말아....
비엘티에는 넘을 수 없는 스탠 형님의 벽이 존재한단다.
하지만 그런 스탠도 엔리케에 비하면 새끼 알파였는데,
스윌리 스탠은 엔리케 이기겠는데요.......??!!!



신코팅제는 처음 사용한거라 불안한 마음에
1주일 더 바짝 말려주고 사진 찍을 계획이고요.
기대해주세요. ㅠ_ㅠ 스윗윌리 스탠과 스윗루카 실로....... 후아....
(촬영도 전에 눈물이 먼저 앞을 가림)





* 이오도 메이크업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스탠에게 엄청 홀릭;;; 빠지는 바람에 잠깐 중지.
이오는 장마 끝나고 가을즈음 완성하지 않을까합니다.
근데, 이오도 미리 기대해주세요.
비엘티 눈썹미남 1위는 아로였는데....... 이오가 될 것 같습니다.
눈썹... 완전 제 취향으로 마음에 들게 되었어요.




* 방문객님의 전언

"아로는 왜 이름도 아로인가요......"


아로는 비엘티의 로미오이기 때문입니다!!^///^
무나크한테 미안했던거도 잠시였고요.
'어? 내가 남자 인형만 10체가 넘는데 아로를 좋아하는 애가
엔리케, 실로, 무나크... 셋 밖에 안되네...??
로므파탈 자존심 상해;;; 몇 명 더 있어도 되겠어!'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했더랍니다.
예.. 제 최애사랑이 이 정도...^_ㅠ








-   


  
저는 10년동안 몇 백번 보아온 텍스트라서 만들때에는 괜찮았는데
보내주신 감상들을 보고 눈물샘 터졌네요... 아이고야... ㅜ_ㅜ
5G시대에 촌스럽게도 0G시대의 이야기를 고집하고 있는데도
공감해주시고 아름다운 감상들을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늘 큰 힘이 되고요...
저는 정말 너무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님께서 그런 인터뷰를 하신게 참 공감이 가는데.
본인도 본인의 캐릭터들을 모두 온전히 알지는 못한다 하셨어요.
제게는 실로가 그렇습니다.
제가 만든 캐릭터지만 온전히 100% 알 수는 없어요.
그저 실로를 이해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만드는것인데...
누구의 선택이 옳고 그르다 정답은 없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저는 무나크의 선택에 손을 들어 주고 싶어요.









엔리케가 늘 얘기하는데 아로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존재입니다.
이런 애를 자신이 갖지 못한다 하여 다시는 볼 수 없다니...
저는 실로처럼은 못 살 것 같습니다.
무나크처럼 살래요... 못가져도 좋아, 저 얼굴 보고 살래.....
실로는 우리집에서 가장 예쁘고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마음은 가장 독한 아이예요.




* 들려주신 감상들 중 킬링파트...



"이번에도 아로가 아로했다"


방문객님, 찌찌뽕...........
저는 카메라 셔터만 누를 뿐이에요. 아로는 표정으로 모든걸 말하고 보여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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