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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21   










Cover story - 21



사랑하는 아로의, 사랑하는 뒷모습.




조금 어둡고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 이런 긴 글들은 읽기가 매우 귀찮음을 알고 있지만
단 한 번이라도 웹박수에 글을 남기셨거나 저에게 카톡을 보내셨던 인형쪽 지인분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제 트위터 계정에 멘션과 디엠을 주셨던 분들은 꼭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조차 귀찮아진 요즘 시대에, 이런 올드한 웹페이지 형식의 홈페이지에 일부러 발걸음 하기란 조금의 애정이나 관심이 없고는 절대 불가능한 일임을 정말 잘 알고 있어요. 게다가 제 홈페이지는 소통에 관해선 꽝이라고 할 수 있는 불친절한 홈페이지지요. 웹박수를 달아 놓았다고는 하지만 답신이 가는 것도 아니고, 단 한줄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것조차도 애정과 관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임을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어요. 보내주신 글들은 모두 두 번 세 번 읽고, 따로 저장해서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닉네임을 적으시는 분들도 있고 따로 닉네임을 언급하지 않으셨어도 글을 보면 누구신지 제가 알아 볼 수 있는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2년 전 트위터를 그만둘 시기에 저는 무척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마음이 매우 혼랍스럽고 지쳐있던 상태였어요. 멘탈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으로 흔들린 제 마음이, 제 인형놀이에 대한 불같은 마음마저 시들어버리게 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을 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조용히 혼자 시간을 흘려 보내고 싶어서 모든 사람에게서 도망치듯했어요. 그 당시 저를 걱정하시는 마음에 웹박수나, 카톡, 트위터의 멘션과 디엠을 보내주셨던 분들께 2년이나 지났지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저는 그 당시 그 누구에게도 답장이나 답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던 때라, 무례함을 알지만 단 한분께도 답장을 보내지 않았어요. 웃으며 괜찮다고 할 상황도 아니었고, 인형쪽 사람과는 대화조차 하기 힘들어졌던 때라 그 어떠한 사적인 감정이 아닌, 그저 혼자 힘들어서 답을 보내지 않았던 것이니 부디 오해나 불쾌함이 있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희집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시고 카톡으로 안부를 물어봐주신 모님께 죄송합니다. 선물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못드리고 카톡에 대한 안부 인사도 읽고도... 답장을 보내드리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그 당시 '그 누구보다도 부디 저 자신의 행복과 안위를 1순위로 생각해 달라' 고 말씀해주신 태령님의 한마디가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그 후에 아로와 비엘티 식구들과 함께 고요하게 흘러가는 인형놀이를 했어요. 혼자였지만 무척 행복했고, 아로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크게 의미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쭈욱 보내다보니 마음의 상처도 치유가 되었어요.



이제와서 이런 사과글을 읽어나 주실까... 싶지만,  부디 그 당시의 제 무례함을 사과드리고 싶어요. 죄송하고 고마웠어요. 혼자 고요하게 인형놀이를 하는 이 불편한 홈페이지에 번거롭게 발걸음 해주시고, 계속 안부인사를 해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소중한 비엘티의 방문자분들, 그리고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예전의 트위터 친구들. 모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최근 제 트위터 계정을 찾아 다니셨다는 모님, 죄송해요. 저는 트위터를 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전처럼 트위터에서 같이 소통하고 저와 제 인형들을 보고 싶다고 해주셨지만.. 저를 힘들게 한 모든 발단이 트위터였기에 그걸 다시 한다는건 저로선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도 그리운 옛친구들과 고마운 분들과 소소하게 소통을 하고 싶어서 인스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스타 계정을 만들게 되면 홈페이지에도 공지 할게요.(그리고 아무도 팔로우주지 않으셨다.







update   


    







One Day -> Season - 3 - update


그동안 너무 호들갑 떨어놔서 후기는 좀 진지해져 볼까 했는데 썸네일부터 빵터짐
(하지만 시리케는 진지했다고 합니다)
10년만의 만남이 무색할만큼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류군님께서 찍어주신 나.
아로와 빌름의 투샷을 건져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나름 풀프레임으로 찍고 있으나 카메라는 보이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군님께서 선물해주신 스즈의 옷.
쌀쌀해질 날씨를 대비해주셨어요.
예쁘게 입힐게요. 감사합니다.



present-   





류군님과 뵙기 전부터 우리의 선물증정 배틀은 시작되었다.
처음엔 10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레인트리 식구들의 옷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사이즈를 여쭌다는게...
그래, 내 입이 방정이었다. (인정한다)
결국 우리들의 선물 선공개 배틀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일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는데.....



결국 부피와 무게가 너무 커져버린 류군님은
데이트 3일 전에 우리집으로 미리 선물을 보내버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를 들어보니 너무나 묵직해서 이거 들고 오셨으면 몸살나셨을거다.... 우리 류군님 택배열차행 칭찬해여!!
이번 모임의 시간을 단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기로한 우리는
미리 선물들을 공개한 걸 뿌듯해하고 있다.
선물 교환 오픈시간이 단축되므로 결국 데이트 시간이 늘어나는 그런 원리다. 똑똑한 우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맨날 미친사람처럼 웃음)








선물들 //_///
모두 미리 선공개하신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중에 깜짝 선물도 있었다...!!!(아래 참조)








4세 아들의 눈높이 맞춘 선물들!!//_///
택배가 도착하자 흥분에 겨운 아들은 빛의 속도로 택배를 뜯어버리고
특유의 타잔 소리와 함께 춤을 추었다.
공룡백과 사전에는 공룡모형들도 함께 있었는데...
공룡들 코 재워준다고 침대 머리맡에 다 데려가서 사진은 못 찍었다.
보내주신 그림책도 좋았는지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다섯번이나 읽고 잤다.






얘기도 안했는데 얼마전 지나간 내 생일 선물까지 챙겨주셨다.
감사합니다.ㅠ_ㅠ
샤워로 스트레스 푸는 녀자임을 어찌 아시고... 너무나 탁월한 선물 선택에 시리케도 춤 추었다
향이 넘나 좋은것^^







깜짝 놀랐던 선물...ㅠ0ㅠ
컵을 보내주신다는 이야기는 미리 하셨지만
Cafe B.L.T 로고가 들어간 머그컵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예전의 나는 좋아하는 물건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상자에 넣어 주욱 보관만 하곤 했는데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후,
그에 관련한 책들을 섭렵하고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좋아하는 물건일수록 애정을 가지고 자주자주 보고 써주어야한다.
예전의 나였다면 다시 상자에 곱게 싸서 싱크대 서랍 위에 넣어두었을거다.
하지만 이 컵은 바로 씻어서 사용했다.^^ (아래에 인증샷 있음~!)








류군님이 예전에 좋아하셨던 류승곤님 이야기를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류승곤님이 성우로 출연하고 있는 꼬마버스 타요를 아들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스쳐가듯 했는데...
타요칫솔을 선물해주셨다....ㅠ0ㅠ
로기도 있었는데 그건 이미 뜯어버렸고;;;
치카치카 열심히 할게요 륙이모....






류군님께서 내신 책들과 굿즈들까지ㅠ_ㅠ_ㅠ_ㅠ_ㅠ
예전에도 류군님 책 내실때마다 공짜로 받아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도.....흑흑
가운데에 펜슬케이스도 야무지게 사용하기로 해서 포장을 뜯어놓았다.
예전이면 상상도 못할 내 거침없는 행동.









어덜트 온리. 류군님 수고하셨습니다.(어...?)
10년전이라면 생각도 못했을텐데 10년의 세월은 류군님에게 정식 꾸금책을 내게 만드셨다.
하지만 모종의 딜(??)로 인해 킬링파트 부분들을 모두 미리 본게 아쉽다면 아쉽다.
선물해주신 만화책 두 권 모두 잘 감상했어요, 류군님. 감사합니다.
아들 보면 안되니까 잘 숨겨서 소중히 간직할게요.^^









지금 일기 쓰면서 마시고 있는 비엘티 머그컵의 라떼.



저는 예정대로, 선물을 들고 갑니다.+_+)/



들러주시는 모든분들 태풍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토요일엔 부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 저희 둘의 만남을 열심히 지지해주고 계신 괴도N님을, 이 모임의 제 3의 멤버로 칭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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